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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 건치칼럼]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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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7회 작성일 23-02-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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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 대구 뉴욕치과 대표원장

치과 임플란트의 역사는 재료의 개선뿐만 아니라 같이 사용되는 기구의 급속한 발달로 거듭 진화를 해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점점 가속도가 붙어서 과거의 시점에서 본다면 현재 치과 임플란트는 정말 획기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중 요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비게이션이라 함은 주로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치과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것처럼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소통하기 위해서 사용된 단어로서, 처음 이 시스템이 처음에 나올 당시에는 컴퓨터 가이드(computer guided)라는 명칭은 더 많이 사용했다.

임플란트를 치조골에 식립하는 것은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것으로서, 기본적으로는 치아가 빠진 곳에 정확히 심어야 한다.

그러나, 치아가 상실된 후 발치와는 치조골이 흡수되면서 모양이 변한다. 전통적인 임플란트 시술법은 잇몸을 열어 하방의 치조골의 형태와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부위(예를 들면 하지조 신경, 상악동 등)를 확인하면서 진행이 됐다.

이러한 방법은 지금도 가장 일반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기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과거에는 없었거나, 부족했었던 진단 방법이 개발됨에 따라 보다 간편한 수술 방법이 소개됐다. 치과용 CT와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그것이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치과용 CT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정확한 임플란트의 식립 지점을 미리 정해놓고 그것을 기반으로 시술자와 환자에게 최상의 수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술자가 미국에서 유학할 당시(2001년)에도 유사한 시스템이 있었다.

그러다가 점점 정밀해져서 지금에 이르렀는데, 전후의 가장 큰 차이는 수술할 때 잇몸을 여는가의 여부이다. 지금의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방법은 잇몸을 열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다른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와 같이 반드시 해야 할 치료와 달리, 삶의 질과 연관된 치료라고 볼 수 있다. 이러다 보니 환자들이 통증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에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수술 통증과 부종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 술자나 환자 모두에게 만족을 준다. 가장 큰 이유는 잇몸을 열지 않고 수술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수술 전에 약간의 준비 과정이 더 필요하지만 이것은 수술 시간의 단축과 술 후 환자가 겪는 부작용을 충분히 상쇄하기에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또 임플란트 수술의 용이성으로 인해 전신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최적의 치료가 된다.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의 전신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나 아스피린 등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그리고 수술에 대한 공포가 심한 사람들에게 매우 적합한 수술법이다.

임플란트 수술 후에 발생되는 각종 부작용 중에 특히 통증과 출혈에 효과적인데, 덜 아프고 피도 거의 나지 않는다.

이 치료의 가장 극단적인 이용 방법으로는 '즉시 임플란트'까지 가능하다.

즉 간단한 수술 후에 저작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적당한 증례에 해당된다면, 술자나 환자가 가장 적은 스트레스와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윤홍식 대구 뉴욕치과 원장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789573